회계사 시험 끝나고 붕~ 뜨는 시간 뭐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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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 2차 시험이 6월말이고 결과 발표는 보통 8월,
만약에 저유예가 되었다고 하면 적어도 12월까지는 자유시간이 생긴다.

아니면 최종합격을 하더라도 학기가 남아 있어서 입사는 못하고 학교를 다녀야 하는데,
그 때 과연 뭘하면 좋을까?
내가 과연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무엇을 할까?


지금이라면 0순위는 미친듯이 놀기이지만, 회계법인 입사 전에 돈도 없고, 코로나 시국에다가, 뭔가 불안한 마음이 들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렵지 싶고,

 

1. 회계사/세무사 개인사무실 알바

가장 1순위로 추천하고 싶은 활동은 개인사무실 알바이다.
회계사가 되어 회계법인(4대, 로컬 불문), 일반기업, 공기업, 금융권 등 다양한 직장에서 일할 기회가 열려 있는데, 

 

사실 전문직의 꽃은 개업이다.


회계법인 입사 후 이직은 누구나 다 하는 일반적인 테크트리이고 주변에 많기도 하다.

결국에 어떤 회사에 소속되어 있는 것은 전문성이 있는 월급쟁이에 불과하기 때문에 2~3년 정도 실무를 경험하고 나면 누구나 개업에 대한 생각을 한 번 쯤 하게 된다.

그 때 가서 어디 조그만 사무실에서 하나하나 일 배워가면서 개업하기에는

지금 받는 연봉과 회사의 사회적인 위치 등으로 인해서 고민하다가 엉덩이가 무거워지고,

결국 현실에 안주하게 되는 경우 정말 많이 봤다.

동네 조그만 회계/세무 사무실이 돈은 어떻게 벌고 있는지, 영업은 어떻게 하는지, 개업의 현실은 어떠한지, 그들의 삶은 어떤지 옆에서 미리 체험하면서 회계사 자격 취득 이후의 내 진로 설정을 위한 경험을 쌓는걸 제일 추천한다.

 

2. 운동을 포함한 취미 갖기

나도 어릴 때 정말 취미가 많았다. 

운동도 이것저것 많이 하고 게임도 열심히 하고, 사진도 찍으러 다니고 기타 등등. 

근데 수험생활을 거치고 나이가 들면서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일이 사라졌다. 

꼭 일이 아니더라도 '좋아하는 것' 자체가 사라져버렸다. 
회계법인 입사해서도 운동이야 헬스장은 무조건 베이스로 끊어두고

수영, 크로스핏, 실내 클라이밍 등 이것저것 했었고 지금은 골프에 정착했다.
수험생활 하기 전에 자기가 즐겨왔던 취미가 있다면 그걸 좀 더 매니악하게 발전시키면 좋고, 만약 다 사라져버렸다면 이것저것 해보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보면 좋겠다.

업무 상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고, 전문분야가 있어 대화도 풍부해지며, 그런식으로 확보된 지식과 인간적인 매력이 향후 입사, 이직, 연애, 자산 형성 등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할거 없으면 닥치고 헬스만 해서 바디프로필이라도 찍을듯.

 

3. 자격증

긴 수험생활을 끝내놓고 또 공부라...
공부는 언제나 환영이지만, 공부는 사실 운동처럼 평생해야하는 것인데, 또 새로운 공부를 하면 글쎄... 지칠 것 같다.
위에 1번과 2번을 다 하더라도 시간이 남아서 그래도 공부를 해야겠다 싶은 분들이 물어보는게 

타 자격증 (AICPA, CFA 등) 취득이다. 
공부는 언제든지 환영받는 거지만, 그 공부의 목적을 명확히 설정을 해뒀으면 좋겠다. 

회계법인 입사라던가 자격증으로 인한 미래 소득의 증가? 등의 목적이라면 공부를 안했으면 좋겠고,

지식의 증대, 자기만족, 좋아하는 분야에 대한 관심 등 이라면 공부를 해도 괜찮겠다.
CPA 이외에 다른 자격증이 있는 게 내 노동을 통해 발생할 현금흐름의 측면에서는 큰 의미는 없다만, 

해당 공부를 통해서 지식을 넓힌다는 목적에서 AICPA보다는 CFA가 좀 더 좋을 것 같고, 

삶에 도움이 될 실전형으로는 공인중개사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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