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개 기사를 찾아봤는데, 연결재무상태표를 기준으로 '현금>시총'인 기업을 추천하는 위험한 기사를 봤다. 일단 '순현금'도 아니고 '현금'이고, '현금>시총' 기업 분석 시에는 '별도재무제표'로 분석하는게 맞지 싶다. '연결재무제표'의 경우 자회사의 51%만 들고 있어도 100% 기준의 재무상태표가 모회사에 들어오기 때문에, 재무제표를 제대로 볼 줄 모르는 일반 투자자가 파악하기에 조금 힘들어 보인다. (사실 지분율만 고려하면 되지만) 예를 들어 보자. 현금 200억원 / 차입금 100억원 현금 50억원 / 차입금 0억원 인 회사가 있다고 쳐보자 모회사 연결 기준으로 보면 현금 250억원 / 차입금 100억원 Net 150억원 모회사 별도 기준으로 보면 현금 200억원 / 차입금 100억원 종속기업투자주..
1. 주가 매입가 : 2,940원 (2019년 8월 1일) 현재가 : 3,200원 (2019년 9월 21일) 수익률 : 8.54% (보유 중) 시가총액 : 397억 (2019년 9월 21일) 2. 사업분석 뭐 없다. 그냥 건설사다. 최근에 수주도 많이 했는지 공시도 많이 뜬다. 건설사이니 만큼 건설경기 사이클에 따라서 움직이겠지만, 골치 아프게 건설경기를 따지지 말고 적당히 쌀 때 사두자. 3. 재무분석 현금및현금성자산 420억원. 끝. 미친 회사다. 현금이 420억원 있는데 시총이 397억원이다. 지금 당장 청산해도 투자금액에 23억원 엔빵 해서 나눠준다. 다른 게 있나 보면 일단 미청구공사(돈 받을 거)가 116억원이고, 매입채무와 초과청구공사의 합계가 72억원 정도 된다. 상계하면 +44억원. 끝...
2007년 정도부터 주식투자를 하기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거의 모든 주식에서 잃어본 적이 없다. 잃지 않는 이유는 말그대로 '존버'하기 때문이다. 몇 번 잃을 뻔 한 적이 있는데 그때는 1. 남의 말을 듣고 2. 욕심을 부려서 돈을 오지게 태우며 3. 분할매수 이 딴 거 필요 없고 남자답게 한방! 을 했을 때인데 항상 5년에 한 번 꼴로는 저런 투자를 하더라. 잔잔하게 먹는 게 지루해서 그런 거겠지. '존버'를 하기 좋은 주식 중 하나는 배당주이다. 고배당주가 쌀 때 사서 오랜 기간 잘 묻어놓으면 주가가 떨어져도 '존버'하는데 부담감이 없고, '존버'하다 보면 갑자기 이상한 테마에 휩쓸려 급등해서 exit 기회를 주기 때문이다. 배당주 말고 오지게 좋은 회사들 중 하나는,'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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