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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우리 회사가 운영하는 여러 펀드 중 하나의 투자자 간담회 식사 자리가 있었음이 펀드는 운용사 vs 투자대상회사 컨셉이었는데,이후에 투자자간, 투자자 vs 운용사 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임 갈등의 상황을 요약하면1. A 투자자는 우리가 투자한 자산 B에 대해서 매수할 수 있는 옵션이 있으니 자기들한테 싸게 팔라2. A 투자자는 펀드 설립 후 (너네가 도와달라고 해서) 펀드 외 법인에서 자산 B를 투자한게 있는데 손실났으니 이를 보전해달라는 것이고,우리는1. 자산 B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자산 C와 D로 바뀌었으니 자산 B에 대한 옵션 계약은 당연 취소 되었으며,자산 C와 D를 갖고 싶다면 다른 투자자들과 논의하여 새로운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2. 사적으로 자산 B를 투자한 건 우리 펀드랑 관련..
대충 뭐가 되었든지 1만 시간의 법칙이 통한다고 보는데, 기간 : Max 2년일과 : 아침 5시간(7-12), 점심 5시간(13-18), 저녁 5시간(19-24) 총 15시간을 책상에 앉아 있기책상에 앉아 있는 동안 관련 자격증 동영상 강의 듣기, 기본서 읽기, 문제 풀이50분 하고 10분 쉬는 동안 딴 짓 가능공부 시작과 함께 1억원 저금리로 신용대출 가능자격증은 먼저 발급해주고 위 1~4를 3회 이상 지키지 못하는 경우 자격반납 및 대출 상환똥멍청이도 1~2만 하면 합격할 수 있다고 봄(내가 그랬음)
회계사 수험생 상담방을 만들고 수시로 들어오시는 분들께 상담을 해주고 있는데, 늦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하고자 하는 경우가 많이 보인다.늦은 나이에 회계사 공부를 하기에는 여러모로 리스크가 있는데, 하지말라고 굳이 하는 이유는... 사실 삼십대 중반정도면 자격증의 유무 보다는 자기가 속해있는 산업에서 어떤 경험이 있고, 어떤 것들을 할 줄 알고, 어떠한 네트워크가 있고 이런 것들로 평가를 받을 시기인데... 준비를 하겠다고 하는 분들을 보고 대충 정리해보면,1. 회계사가 되고 나서의 목표가 없다.회계사 자격증이 가치를 발하는건, 입사 후 빡세게 굴러가며 일반 직장인들이 경험하는 업무보다 훨씬 많은 업무를 진행하고, 그 경험이 쌓여 상대적으로 어린 나이에 현업에서 빛을 발하기 때문인데, 어떠한 목표가 없이 ..
Process letter란? M&A에서 Seller는 Deal Process를 진행하기 위하여 매각자문사를 선정하고, 매각자문사는 Deal Process를 어떤식으로 진행할지에 대한 일정, 지침,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정보, 예비입찰제안서에 포함해야할 사항 등을 미리 정해서 잠재적 인수자에게 배포한다. 일반적으로 예비입찰(Phase 1, 1st round), 본입찰(Phase 2, 2nd round)로 나뉘는데 각 Phase 별로 Process letter를 별도로 작성한다. 예비입찰 후 선정된 잠재적 인수자를 Short list에 통상적으로 포함되었다고들 말한다. www.edaily.co.kr/news/read?newsId=03929446629014152&mediaCodeNo=257 [마켓인]센트로이드..
회계법인 초반에 학벌 때문에 저평가 되는게 있어서 엄청 스트레스였는데, 이후로 나랑 일해본 사람들은 내 학벌에는 전혀 상관 없이 실력으로만 보기 시작했다. 그래서 인정도 받고 스카웃 제의 받고 박수칠 때 법인을 떠나왔는데... 최근에 이직 자리를 알아보다가 한참동안 연락이 없던 회사에서 위에 같이 연락이 왔다 -_-; 이래서 학벌이 겁나게 중요하다고 그렇게 하는 거다 학벌이 좋지 않은데 회계사 공부를 해야하나요? 학벌은 좋으면 좋을수록 좋다. 그러나 학벌이 안 좋을수록 회계사 공부해라. 두 번 해라. 되기만 한다면 지금 가진 학벌에서 얻을 수 없는 수많은 기회가 생긴다. 학벌에 대한 유불리는 일단 회 copypasteattach.tistory.com 여기에 회계사라도 없었으면 노동 시장에서는 개차반이었겠..
회계사 2차 시험이 6월말이고 결과 발표는 보통 8월, 만약에 저유예가 되었다고 하면 적어도 12월까지는 자유시간이 생긴다. 아니면 최종합격을 하더라도 학기가 남아 있어서 입사는 못하고 학교를 다녀야 하는데, 그 때 과연 뭘하면 좋을까? 내가 과연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무엇을 할까? 지금이라면 0순위는 미친듯이 놀기이지만, 회계법인 입사 전에 돈도 없고, 코로나 시국에다가, 뭔가 불안한 마음이 들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렵지 싶고, 1. 회계사/세무사 개인사무실 알바 가장 1순위로 추천하고 싶은 활동은 개인사무실 알바이다. 회계사가 되어 회계법인(4대, 로컬 불문), 일반기업, 공기업, 금융권 등 다양한 직장에서 일할 기회가 열려 있는데, 사실 전문직의 꽃은 개업이다. 회계법인 입사 후 이직은..
회계사 1차 시험을 기준으로 봤을 때 1교시 : 경영학(마케팅, 인사, 생산, 재무관리 등), 경제학(미시, 거시, 국제) 2교시 : 상법(상법, 어음수표법), 세법(국세기본법, 법인세법, 소득세법, 부가세법, 상증세법) 3교시 : 회계학(중급회계, 고급회계, 국가회계, 원가회계) 를 공부하고 2차 시험에서는 저 많은 과목들 중 네 과목인 재무회계, 세무회계, 원가회계, 재무관리와 회계사 고유의 업무인 회계감사를 추가적으로 배운다. 전문직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내가 배운 것들을 실전에서 그대로 써먹을 수 있다는 것이고 그런 이유에서인지 수험생 때부터 지금까지 시험과목을 제끼지 말라는 게 기본적인 마인드 인데 주로 M&A에서 파생되는 업무를 해온 나는 회계는 물론이고 특히 재무관리에서 배웠던 지식을..
두 카톡 대화가 있다. 한 명은 대학교에서, 한 명은 군대에서 만난 선배님이고 30대 중반이 되어서야 회계사 자격증에 관심이 있어서 간간히 나한테 상담을 요청하는 분들이다. 왼쪽 대화(A)에서는 실질적이고 사소한 조언을 해주는 반면, 오른쪽 대화(B)에서는 업계의 힘듦과 수험생활의 고통을 얘기해주며 약간 포기하라는 쪽으로 조언을 해준다. 차이가 뭘까? 1. 회계사 공부를 하려는 확실한 목표 A 선배는 대기업 회계팀에서 한 10년 정도 재직중이다. 해당 업계의 회계처리나 실무적으로는 에지간한 4대 법인의 인차지급 이상으로 지식을 갖고 있으며, 실무적으로 IFRS, TAX 등의 지식을 더 깊게 공부하고 나아가서는 M&A 등 기업재무 쪽 업무를 하고 싶어 한다. 회계사 자격증이 있음으로써 감사인들과 대화를 할..
진대제는 이런 사람 01. 엄마, 내가 모래 팔아가 돈 억수로 마이 벌어주께 02. 경기고등학교 진학과 판자촌 생활 03. 10원짜리 우동국물 04. 맨땅에 헤딩하듯 공부한 반도체 05. 팔목 잡혀 한 결혼 06. 국비장학생으로 유학길에 오르다 07. 실리콘밸리의 품에 안기다 08. 호텔에서 만난 하느님 09. IBM을 떠나며 10. 일본을 삼켜 버리겠습니다 11. 삼성전자의 최연소 임원이 되다 12. 16M D램을 개발하던 날 13. 16M D램으로 쿠데타를 일으키다 14. 삼성에서의 초고속 승진 15. 카우보이모자를 쓴 사장 16. 소니를 잡아라 17. 10년 뒤 한국이 먹고살 거리를 만들어보시오 18. 정통부 때문에 못살겠다 19. 진 장관이 기획예산처 장관 하세요 20. 나에 대한 세 가지 오해 ..
요새는 좀 바쁘다 블라인드 펀드 제안서 준비를 하느라고 나름 업무시간에 집중해서 한다. 최근에 바빠서 그런지 짜증나는 일 몇 가지 발생... 일단 비용 사용 문제에 있어서, 어쩌다 보니 좀 무분별하게 사용해서 한소리를 들었다. 지들은 더 많이 쓰면서... 억울하긴 해도 뭐 잘못한건 잘못한거니까 이건 할말없다. 플러스. 별로 급하지도 않은 일이 있었는데, 마치 지금 당장 해야할 것처럼 엄청 급하게 말하더라. 일단 내가 할 건 다하고, 기존에 잡혀 있었던 클라이언트와의 점심식사 때문에 말하고 10분 일찍 나갔다고 한소리 들었다. 아이고... 뭐 진짜 긴급한 사안이라서 1분 1초가 아쉬운 상황이라면 별말도 안하지만... 비용 문제로 죄지은게 있어서 아무말도 못했다. 그 이외에도 제안서를 PT버전과 한글버전 두..
http://www.investchosun.com/2020/01/15/3245477 인베스트조선 조선일보 미디어그룹 제공, 자본시장 프리미엄 뉴스 서비스 www.investchosun.com 브릿지론을 활용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출자요청(Capitall call) 전에 빌린 돈으로 출자를 대신한다. 캐피탈콜과 자금 집행까지의 시간차를 줄이기 위해 마이너스통장 개념의 크레딧라인이 쓰인다. 서브스크립션라인(Subscription line)도 활용된다. 개별 투자건 혹은 여러 투자건에 출자할 때 쓰이는 대출인데, 본 출자 시기를 길게는 1년까지도 늦출 수 있다. 그 기간 동안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대출금을 활용하기 때문에 수익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이거 생각한 사람 누구냐... 심플하게 이자율 3%,..
맞음. 구림. 블라인드나 공회모에 들어가서 조금만 눈팅하면 회계법인에 대한 불만은 끝이 없다. 보고서 날짜는 급박한데 인력은 항상 부족하고, 항상 을의 입장에서 자료 요청을 하고 한없이 기다리기도 하고, 일을 잘하면 잘할수록 더 몰리고, 그렇다고 보상이 엄청난 것도 아니고, 대기업처럼 복지가 많지도 않을뿐더러, 정년까지 보장이 되는 안정적인 직장도 아니고 등등... 근데 첫 직장으로 다니기에는 회계법인만한 곳도 없다. 여의도로 이직하고 비슷한 시기에 함께 이직한 친구랑 매 번 회계법인 욕을 하면서도 인정하는 것은, '사회 초년생 멋모를 시기에 회계법인에서 시작하지 않았다면 지금 직장에서 절대로 버티지 못했을 것이다.'라는 거다. 정말 짧은 시간에 수많은 회사를 분석하고 보고서를 만들고, 나름 인차지랍시고..
공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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