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커리어/회계사

반응형
회계사 수험생 상담방을 만들고 수시로 들어오시는 분들께 상담을 해주고 있는데, 늦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하고자 하는 경우가 많이 보인다.늦은 나이에 회계사 공부를 하기에는 여러모로 리스크가 있는데, 하지말라고 굳이 하는 이유는... 사실 삼십대 중반정도면 자격증의 유무 보다는 자기가 속해있는 산업에서 어떤 경험이 있고, 어떤 것들을 할 줄 알고, 어떠한 네트워크가 있고 이런 것들로 평가를 받을 시기인데... 준비를 하겠다고 하는 분들을 보고 대충 정리해보면,1. 회계사가 되고 나서의 목표가 없다.회계사 자격증이 가치를 발하는건, 입사 후 빡세게 굴러가며 일반 직장인들이 경험하는 업무보다 훨씬 많은 업무를 진행하고, 그 경험이 쌓여 상대적으로 어린 나이에 현업에서 빛을 발하기 때문인데, 어떠한 목표가 없이 ..
회계법인 초반에 학벌 때문에 저평가 되는게 있어서 엄청 스트레스였는데, 이후로 나랑 일해본 사람들은 내 학벌에는 전혀 상관 없이 실력으로만 보기 시작했다. 그래서 인정도 받고 스카웃 제의 받고 박수칠 때 법인을 떠나왔는데... 최근에 이직 자리를 알아보다가 한참동안 연락이 없던 회사에서 위에 같이 연락이 왔다 -_-; 이래서 학벌이 겁나게 중요하다고 그렇게 하는 거다 학벌이 좋지 않은데 회계사 공부를 해야하나요? 학벌은 좋으면 좋을수록 좋다. 그러나 학벌이 안 좋을수록 회계사 공부해라. 두 번 해라. 되기만 한다면 지금 가진 학벌에서 얻을 수 없는 수많은 기회가 생긴다. 학벌에 대한 유불리는 일단 회 copypasteattach.tistory.com 여기에 회계사라도 없었으면 노동 시장에서는 개차반이었겠..
회계사 2차 시험이 6월말이고 결과 발표는 보통 8월, 만약에 저유예가 되었다고 하면 적어도 12월까지는 자유시간이 생긴다. 아니면 최종합격을 하더라도 학기가 남아 있어서 입사는 못하고 학교를 다녀야 하는데, 그 때 과연 뭘하면 좋을까? 내가 과연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무엇을 할까? 지금이라면 0순위는 미친듯이 놀기이지만, 회계법인 입사 전에 돈도 없고, 코로나 시국에다가, 뭔가 불안한 마음이 들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렵지 싶고, 1. 회계사/세무사 개인사무실 알바 가장 1순위로 추천하고 싶은 활동은 개인사무실 알바이다. 회계사가 되어 회계법인(4대, 로컬 불문), 일반기업, 공기업, 금융권 등 다양한 직장에서 일할 기회가 열려 있는데, 사실 전문직의 꽃은 개업이다. 회계법인 입사 후 이직은..
회계사 1차 시험을 기준으로 봤을 때 1교시 : 경영학(마케팅, 인사, 생산, 재무관리 등), 경제학(미시, 거시, 국제) 2교시 : 상법(상법, 어음수표법), 세법(국세기본법, 법인세법, 소득세법, 부가세법, 상증세법) 3교시 : 회계학(중급회계, 고급회계, 국가회계, 원가회계) 를 공부하고 2차 시험에서는 저 많은 과목들 중 네 과목인 재무회계, 세무회계, 원가회계, 재무관리와 회계사 고유의 업무인 회계감사를 추가적으로 배운다. 전문직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내가 배운 것들을 실전에서 그대로 써먹을 수 있다는 것이고 그런 이유에서인지 수험생 때부터 지금까지 시험과목을 제끼지 말라는 게 기본적인 마인드 인데 주로 M&A에서 파생되는 업무를 해온 나는 회계는 물론이고 특히 재무관리에서 배웠던 지식을..
두 카톡 대화가 있다. 한 명은 대학교에서, 한 명은 군대에서 만난 선배님이고 30대 중반이 되어서야 회계사 자격증에 관심이 있어서 간간히 나한테 상담을 요청하는 분들이다. 왼쪽 대화(A)에서는 실질적이고 사소한 조언을 해주는 반면, 오른쪽 대화(B)에서는 업계의 힘듦과 수험생활의 고통을 얘기해주며 약간 포기하라는 쪽으로 조언을 해준다. 차이가 뭘까? 1. 회계사 공부를 하려는 확실한 목표 A 선배는 대기업 회계팀에서 한 10년 정도 재직중이다. 해당 업계의 회계처리나 실무적으로는 에지간한 4대 법인의 인차지급 이상으로 지식을 갖고 있으며, 실무적으로 IFRS, TAX 등의 지식을 더 깊게 공부하고 나아가서는 M&A 등 기업재무 쪽 업무를 하고 싶어 한다. 회계사 자격증이 있음으로써 감사인들과 대화를 할..
맞음. 구림. 블라인드나 공회모에 들어가서 조금만 눈팅하면 회계법인에 대한 불만은 끝이 없다. 보고서 날짜는 급박한데 인력은 항상 부족하고, 항상 을의 입장에서 자료 요청을 하고 한없이 기다리기도 하고, 일을 잘하면 잘할수록 더 몰리고, 그렇다고 보상이 엄청난 것도 아니고, 대기업처럼 복지가 많지도 않을뿐더러, 정년까지 보장이 되는 안정적인 직장도 아니고 등등... 근데 첫 직장으로 다니기에는 회계법인만한 곳도 없다. 여의도로 이직하고 비슷한 시기에 함께 이직한 친구랑 매 번 회계법인 욕을 하면서도 인정하는 것은, '사회 초년생 멋모를 시기에 회계법인에서 시작하지 않았다면 지금 직장에서 절대로 버티지 못했을 것이다.'라는 거다. 정말 짧은 시간에 수많은 회사를 분석하고 보고서를 만들고, 나름 인차지랍시고..
학벌은 좋으면 좋을수록 좋다. 그러나 학벌이 안 좋을수록 회계사 공부해라. 두 번 해라. 되기만 한다면 지금 가진 학벌에서 얻을 수 없는 수많은 기회가 생긴다. 학벌에 대한 유불리는 일단 회계사를 합격하고 생각해도 늦지 않다. 예전에는 회계사 합격자들에게 편입의 기회를 많이 주는 상위권 대학(예를 들면 성대)도 있었는데, 요즘에는 조금 어려워진 것 같다. 학벌이 안 좋을 때 빅 4 회계법인 입사 팁 별거 없다. 교수님한테 달려가라. 정말 슬프게도 나는 위 사진의 다섯 번째 라인에 있는 학교를 나왔다. 내가 입사 면접할 때 언뜻 지원자 리스트를 봤었는데, 위 사진에서 두 번째 라인 정도는 지원자 이름 옆에 학교 이름을 적어두고, 다른 학교들은 지원자 옆에 기타대로 적어두더라. 어쩔 수 없다. 좋은 학벌을 ..
공쳄
'커리어/회계사' 카테고리의 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