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정형외과 방문 후기징검다리 휴일이라 그런지, 많은 분들이 휴가를 써서 사무실이 조용했음 오전에 잠깐 짬 내서 충무로 정형외과에 두 번째 치료를 받으러 감 처음 진료를 받을 때는 오후 세시 정도에 갔었는데 오늘은 오전 열 시 반 정도에 가니까 사람이 은근히 많았음 지난번과 치료는 비슷했고, MRI를 찍어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했는데, MRI를 찍나, 안 찍나 치료는 동일할 것으로 판단해서 일단 3주간 정해진 치료를 받기로 함 충무로에 3주만 있을 거라서 장기적인 치료는 부담스러움 오늘도 역시 무릎 주사, 허리 주사, 체외충격파, 도수치료, 전기치료, 자기장치료 이 정도 순으로 받고, 먹는 약은 처방이 없다 하여 받지 않았음 비카인드 반미 방문 후기치료 받고 11시 50분쯤 사무실에 들어오니 벌..
평온한 일상지난 밤 5km 정도 걸었더니 아침에 일어났을 때 배가 고파서 누나가 주말에 사온 런던 베이글 뮤지엄과 커피 한잔을 내려서 가볍게 아침을 떼웠다. 아침을 먹는 중에 와이프가 일어나서 쇠고기국을 메인으로 한 이런저런 나물 요리를 했다. 방, 거실에서 뒹굴 거리다 배는 안고팠지만 와이프가 해준 음식을 먹고 쌓여있던 분리수거도 버리고, 로보락에게 맡겨두었던 바닥 물걸레질도 하고, 귀찮아서 짱박아두었던 린넨셔츠 다림질도 했다. 러닝화 후기 (나이키 페가수스 40, 나이키 보메로 17, 아식스 노바블라스트 4 예정!)아식스 노바블라스트4랑 나이키 보메로17 언박싱도 하긴 했는데 이거는 다른 글에 별도로 쓸 예정 오운완대충 눈에 눈꼽만 제거하고 와이프랑 헬스장에 갔다. 원래 와이프는 헬스장 갈 때도 항..
새벽 두시 쯤에 갑자기 깨서 온몸이 가렵고 더워서 잠을 못 이뤘더니오늘은 오전 내내 혼미한 상태에서 월급 루팡 짓을 했던거 같음사무실을 옮긴 것도 있지만, 마침 요즘 내가 하는 일이 Slow 해서 회의실에서 같이 일하는게 곤욕스럽긴 함. 멘텐 방문 후기충무로 쪽 간김에 이쪽에 있는 친구들 하고 많이 만나고자 함.멘텐이라는 미슐랭 빕구르망 일본 라멘집에서 보기로 하고 11시 15분쯤 슬슬 걸어갔다가.아무도 없길래 명동 근처 구경했더니 그 사이에 웨이팅이 있었음줄서면서 우연히 만난 선배 누나도 여기 맛있다고는 하더라우리가 6번째, 7번째인데, 일단 8좌석 밖에 없고 예약 시스템이 3인인데 2+1인으로 입력하는 등 불편한 점이 많음사무실에서 나온지 한시간 만인 12시 15분 쯤 들어가서 굶주린 상태에서 들어갔..
본의 아니게 성화봉송주자 두 명 알게 됨오전 10시에 선릉역 근처 투자자 미팅이 있어서 살짝 늦잠 자고 출발.최근에 2~3주 메뚜기 신세를 하면서 본의 아니게 자차를 타고 다니지 않고 지하철을 이용하니까 걸음수가 자동으로 채워져서 좋음.왜 이놈의 투자자는 별로 할 얘기도 없으면서 오프라인 미팅을 요구하는지 모르겠음.지난번 간담회 때 충분히 얘기를 한 거 같은데 말이지… 투자자 사옥에는 처음 가봤는데건설사 본사인데도 회의실에 목소리가 울려버리네회장님 평창올림픽 성화봉송주자였는지,기념사진과 성화를 전시해 두셨는데이로써 2018년 평창올림픽 성화봉송주자 중 2명을 알게 됐다. 선릉가든 방문후기점심은 근처 선릉가든에서 갈비탕으로 조짐큰 갈비 세 개 들어있고 그냥저냥 적당한 맛임어릴 때 엄마 손 잡고 가던 결혼식..
충무로 정형외과의원 네이버 링크https://naver.me/FkdCFibZ 충무로정형외과의원 : 네이버방문자리뷰 653 · 블로그리뷰 85m.place.naver.com 충무로 정형외과의원 방문기이번 주 야간 등산, 러닝, 골프까지 한 주 내내 달렸더니 오른쪽 무릎 바깥쪽이 다시 아프기 시작했음. 회사 근처 재활의학과에서는 힘줄에 염증이 생겼다고 하던데, 내가 인터넷에서 찾아본 증상은 장경인대 증후군이랑 거의 똑같았음.달릴 때 무릎 바깥쪽이 아프다면? '장경인대증후군' 의심 (chosun.com) 달릴 때 무릎 바깥쪽이 아프다면? '장경인대증후군' 의심정형외과 달릴 때 무릎 바깥쪽이 아프다면? '장경인대증후군' 의심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1/04/17 09:59 날씨가 풀리면서, 전국적으로..
일기 몰아 쓰지 말자일주일 치 일기를 몰아서 월요일에 쓰려고 하니,생각보다 그날그날 뭐 했는지 기억도 안 나고,쓰고 싶었던 이야기를 까먹고 안 쓰기도 하고,무엇보다 시간이 오래 걸려서 가급적이면 하루에 하나씩 쓰기그날의 감상을 바로바로 메모하기차에서 혼자 있을 때 음성 녹음 기능 활용해서 메모 해 주면 좋을 것 같음 메뚜기 신세오늘부터 2주에서 3주 정도는 자회사 사무실로 출근매 번 미팅 때마다 오는 곳이었는데,생각보다 가니까 좀 눈치 보임그래도 충무로 간 김에 근처 직장 다니는 친구들이랑 식사도 하고바로 옆에 있는 남산공원도 가고 하려고 마음먹음 점심은 회사 옆에 있는 보리밥에서 먹었는데말 그대로 보리밥인 듯여의도랑 충무로의 음식 가격 차이는 딱 임대료 차이인 거 같음오늘은 병원 데이충무로정형외과의원 ..
월요일월요일은 LP와의 간담회 후기2024.08.06 - [커리어/사모펀드] - 글의 힘로 대체 화요일09학번 후배 녀석이 결혼한다고, 점심 먹으면서 청첩장을 줬다. 한 때는 거의 매주 결혼식에 참석하기도 했는데, 이제 나이가 들다보니 결혼식 전성기가 끝난듯 식사는 여의도에 있는 방이편백에서 했는데, 점심시간에 사람이 많은 이유가 있다. 편백찜 자체도 깔끔하고, 같이 나왔던 찌개가 엄청 맛있었던... 점심 먹고는 여의도역 근처 새로 생긴 건물인 TP 타워에 아크앤북 카페에 감여기는 지난번에 M대표님 하고도 같이 갔었는데, 와인도 팔고, 양갱도 팔고, 중간에 arc로 된 작품도 있어서 사진 찍기 좋아보이고 책도 팔고, 회의실 같은 경우에는 약간 private room 형태로 되어 있어서 나름 데이트 하기..
요즘 와이프랑 산책을 많이 하고 있는데, 걸으면서 '작년 이 맘 때에는 뭐했지?' 라고 했는데,당장 어제 뭐했는지도 잘 생각이 안나기에 짤막하게라도 기록해봄월요일동탄역 롯데캐슬 청약대란참여될거라고 생각은 안했지만 그냥 참여하는데 의의를 둠화요일동남아에서 한국 식당 프랜차이즈를 상당히 크게 하고 있는 사장님과 티타임을 가짐.요즘 연돈 볼카츠 때문에 한창 이슈가 되고 있는백종원님의 프랜차이즈 중 몇 개를 들여와서 운영하고 계시는데 추가적으로 지점을 내기 위해서 실무팀과 협의를 한다고 함.전반적으로 회사 분위기가 상당히 젊어졌다고 함SNS나 블로그 등 보면 나보다 어린 친구들이 잘나가는 모습이 보이는데 배아파하거나 구라라고 생각하지 말고 배우는 자세로 벤치마킹 해야할 것 같음 인천, 파주, 여주 등 수도권에 ..
최근에 쓰레드라는 SNS를 눈팅만 좀 하고 있는데, 블라인드의 익명성, 트위터의 잘난척, 싸이월드의 옛날 감성이 짬뽕된 나름의 독특한 감성을 유지하고 있는 듯하다.퇴사썰, 사업썰, 유튜브썰 풀다가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봐~ 하고 링크 접속 유도하고, 궁극적으로는 수익화 방법 알려준답시고 자기가 만든 허접한 유료 강의, 전자책 기타 등등 소위 말해 강의팔이, 성공포르노.예전에는 인터넷에 검색만 해도 퀄리티 높은 컨텐츠들이 많았는데,요새는 워낙 검색엔진에 최적화 된 광고 글, AI가 생성한 글이 범람하다 보니, 피로감이 몰려와서 오히려 유료로 검증된 정보를 이용하겠다는 수요 + 30만원으로 월 500만원 수익을 낼 수 있다는데 나도 한 번 꿀좀 빨아보자 하는 수요가 있는 듯그런데 그런 강의팔이보다 훨씬 전문..
한강대교를 넘어가다보면 중간에 노들섬이라는 곳이 있다.예전에 노들역 근처의 본동에 아파트를 보러 많이 갔었는데 본동의 아파트의 장점 중 하나가 노들섬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어쩌다 보니 본동의 맞은편 이촌에서 한강대교를 도보로 갈 수 있는 거리에 살게 되었고, 혼자서 뛰어갔다 올까 하다 와이프랑 함께 걷고 왔다. 생각보다 노들섬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단체로 뛰고 있는 러닝크루도 있고, 근처 하이브 사옥을 구경갔다가 잠깐 들르는 듯한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고(출퇴근길에 오가며 보는데 하이브 사옥 근처에 외국인들이 정말 많다. 하이브 사옥 근처에 게스트하우스 하나 하면 대박날듯), 한강을 볼 수 있는 뷰가 나오는 곳에는 BHC 치킨집도 있고.용산역과 노들섬, 노들역과 노들섬을 잇는 무료 교통..
와이프가 작년부터 해외 출장이 많이 늘더니 올해는 벌써 몇 번째 해외 출장을 갔는지 모르겠다. 처음에는 해외 출장 갈 때마다 웃음이 절로 나왔지만, 요즘은 와이프가 없으면 심심하고 재미가 없다. 가장 큰 문제는 내 스스로에 대한 통제가 잘 안 되는 느낌이다.사람들마다 성향이 다르고, 또 같은 사람이어도 상황에 따라 성향이 다르겠지만, 나는 기본적으로 남들이 좀 봐줘야 잘하는 스타일이고, 특히 평상시 생활은 더더욱이 그렇다. 혼자 살 때는 씻지도 않고 청소도 안하지만, 단체생활이나 여행을 가서 다른 사람과 함께 숙소를 써야할 때 같이 남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상황에서는 절대적으로 통제하는 스타일이다.지난주에는 월요일, 화요일에 술 약속이 있었다. 월요일에는 모 공제회 출신의 어떤 과장을 만났고, (이 사..
회사가 어려워지고 있다.회사가 내 마음과 달리 만족스럽지는 못한 상황(많은 관리 업무로 본연의 투자 업무에 집중하기가 어려움, 블라인드 펀드가 다 모이지 않는 상황, 즉흥적으로 결정하는 경영진 등)이 왔다. 업무적으로도 상당히 많이 스트레스를 받고, 근데 막상 엄청나게 바쁘거나 하지는 않고 이런 저런 생각(약간 마음이 뜬 듯한) 때문에 일이 손에 잘 잡히지 않는다. 그냥 시킨거 정도만 하는둥마는둥 하고... 사실 검토중인 Deal의 IM도 좀 더 빡쎄게 써야하고, 관리중인 호텔에 내부감사도 준비해야 하고, 자금조달 업무도 고민해야하고, 포트폴리오의 신규 투자유치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야하고, 사무실 이사 준비에도 관여해야하고, 할 일은 많은데 하기 싫은 마음이 크다. 도대체 이 업무들을 '왜 하필 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