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두시 쯤에 갑자기 깨서 온몸이 가렵고 더워서 잠을 못 이뤘더니
오늘은 오전 내내 혼미한 상태에서 월급 루팡 짓을 했던거 같음
사무실을 옮긴 것도 있지만, 마침 요즘 내가 하는 일이 Slow 해서 회의실에서 같이 일하는게 곤욕스럽긴 함.
멘텐 방문 후기
충무로 쪽 간김에 이쪽에 있는 친구들 하고 많이 만나고자 함.
멘텐이라는 미슐랭 빕구르망 일본 라멘집에서 보기로 하고 11시 15분쯤 슬슬 걸어갔다가.
아무도 없길래 명동 근처 구경했더니 그 사이에 웨이팅이 있었음
줄서면서 우연히 만난 선배 누나도 여기 맛있다고는 하더라
우리가 6번째, 7번째인데, 일단 8좌석 밖에 없고 예약 시스템이 3인인데 2+1인으로 입력하는 등 불편한 점이 많음
사무실에서 나온지 한시간 만인 12시 15분 쯤 들어가서 굶주린 상태에서 들어갔는데
사장님의 경영 철학인지 뭔지 그나마 있는 여덞 좌석도 꽉꽉 채워져 있지는 않았음.
우리 뒤에 분명히 웨이팅 잔뜩 있는데도 셋만 앉혀놓고
탄탄멘을 시켜먹었는데
솔직히 그정돈가?? 싶었음.
그냥 쏘쏘임
그래도 배고파서 다 먹긴 함
어썸헤어 후기
점심먹고 나서 오후에도 마찬가지로 시간이 붕 떴음
왜 회의실에서 부하직원 타박을 하는지 자리에 앉아있기도 불편해서
근처에 미용실을 검색해봤는데 유달리 평이 좋은 미용실이 하나 있었음
사실 미용실은 한군데 쭉 다니는 편인데,
그렇다고 휴일이나 주말에 여의도 미용실을 가기는 싫어서 후기 믿고 한 번 찾아가 본
어썸헤어라는 1인 미용실
일단 옆머리 대각선으로 안자르고 일자로 이쁘게 자름
자신감 있게 스타일링 알려주고
거침없이 자르는데 빠르고 잘 자름
집만 가까웠으면 진짜 지금 다니는 미용실에서 옮기고 싶은 정도임
저녁 운동 한시간
저녁에는 와이프랑 노들섬 까지 걸어가서 한바퀴 뛰고 옴
한시간에 5km면 충분해
근데 본의 아니게 지도 모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