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에 감원의 피바람이 불고 있다
- 일상
- 2023. 1. 6.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120508551448459
미국발 금리인상으로 인한 국내 기준금리 상승으로 인해 여의도 자금시장이 얼어붙은지 꽤 됐다. 지난 하반기부터 투자 대부분의 진행여부가 불투명해졌고, 혹여나 진행되는 경우 요구수익률이 약 7~8%에서 10% 이상이 되어 투자 매력도가 현저히 낮아졌다. 몇몇 기사를 확인해보니, 만 40대까지도 희망퇴직에 포함된다고 하니, 자칫하다간 나도 몇 년 안에는 감원의 대상이 될 수도 있겠다.
M&A 이후 손쉽게 절감할 수 있는 비용이 바로 인건비이다. 가급적이면 정리해고 등의 인건비를 줄이는 행위는 하지 않되, 개개인의 특성을 파악하고 직무전환을 해서 개인이 갖고 있는 능력, 경험을 백분 활용하는 것이 더 바람직한 방법이지만, 회사 자체가 계속기업 가정을 적용하기 어려운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정말 부득이하게 임원의 연봉을 반납하거나, 임직원의 수를 줄이거나, 복지를 임시적으로 축소할 수 밖에 없다.
회사의 성장에는 당연히 임직원들이 노력한 몫이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주주가 회사의 주인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노조들 중 일부 노조는 마치 회사의 주인인양 행세하는 경우도 많다. 노조에 가입된 노동자들이 주인이라고 하면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겠지만, 노조 일부 핵심 간부들이 노동자의 지지를 등에 업고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를 더 많이 봐왔다.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3010538397
내 왼쪽 엄지발가락에는 몇 년동안 달고 있는 티눈이 있다. 그리고 오른쪽 발뒷꿈치에는 족저근막염이 생겼다. 둘 다 걷는데 상당히 불편하기 때문에 치료를 해야한다. 족저근막염은 초음파 치료를 몇 번 받고, 약을 먹고, 주사를 하면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온다. 티눈은 레이저 치료, 냉동 치료를 통해 도려내어 뿌리까지 뽑아내야 재발하지 않는다. 이번 감원은 냉동치료를 몇 번 반복해야 하는 티눈이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