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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방천의 관점
투자의 귀재이자 천재 기업인, 세계적인 가치투자자… 강방천 회장을 수식하는 단어는 너무나 많다. ‘기업이 줄줄이 쓰러지던 IMF 시절을 오히려 주식투자하기 좋은 때라고 보고 지속적으로 투자하여 1억을 156억으로 만든 사나이’, ‘39세의 젊은 나이에 에셋플러스투자자문의 CEO가 되어 이름도 없던 회사를 국민연금 최고 운용수익률의 작은 거인으로 만든 사나이’, 그리고 ‘일찌감치 해외투자에 눈을 돌려 중국 주식투자에 앞장섰던 사나이’… 등, 그의 이력은 사실상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산 역사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첫 책 《강방천과 함께하는 가치투자》에 이어 15년 만에 신작을 펴냈다. 첫 책에서는 상식에 근거한 가치투자의 전반적인 방법론에 대해 설명했다면, 이번 책에서는 자신의 30년 투자 인생과 함께 좀 더 깊고 정교해진 강방천식 투자 철학과 투자 원칙에 대해 풀어놓았다. 주식시장이라는 전쟁터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이 질문에 강방천 회장은 자신만의 ‘창과 방패’를 가져야 한다고 답한다. 그 창과 방패란 곧 투자자의 ‘명료한 관점’이다. 주식의 가치를 예측해야 하는 시장에서 어떻게 탁월한 관점을 키운다는 것인가? 이 책에서 노련한 투자가인 강방천 회장은 자신이 찾은 관점의 도구들을 보물상자에서 보물을 꺼내듯 하나씩 나열하며 쉽게 설명을 해준다. 이 책에서는 그가 걸어온 투자 인생을 순차적으로 짚어주며, 그가 어떻게 관점의 틀을 세우고, 관점을 성장시키며 지금의 관점을 완성하기에 이르렀는지도 모두 알려준다. 그는 오랜 세월 동안 단단히 다져온 관점 때문에 꽤 괜찮은 투자가로 살아올 수 있었다. 이 책은 그런 관점의 이야기들로 채워졌다.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그의 관점의 틀을 만들어준 4명의 스승과 3개의 투자 파트너에 관한 이야기다. 2부는 그의 관점을 본격적으로 탐험하는 장으로, 제대로 꿰차기만 해도 큰 쓸모가 있는 “강방천의 11개의 관점”이 이야기된다. “강방천의 가치측정도구”가 세세히 설명되는 것도 2부이다. 특히 강방천 회장이 처음으로 공개하는 “K-PER”는 투자가라면 반드시 눈여겨봐야 할 투자 도구이다. 마지막 3부는 강방천 회장이 바라보는 미래에 대한 이야기다. 탁월한 투자가는 미래를 어떻게 읽고 예측하고 만들어갈까? 저자의 깊은 성찰과 예지를 들여다볼 수 있는 귀한 기회가 될 것이다.
- 저자
- 강방천
- 출판
- 한국경제신문
- 출판일
- 2021.03.03
강방천 회장이 추구하는 가치
- 계속기업의 주주로서 언젠가 줄 미래의 가치를 찾는다
- 가치와 시장가격은 늘 같지 않다. 자기가 생각하는 가치보다 시장가격이 낮을 때 묵묵히 버텨내는 힘이 필요함
다섯가지 질문에 대한 답이 YES여야 투자시장에 있을 수 있다
- 자본시장은 승자의 시스템인가?
- 위대한 기업은 늘 존재하는가?
- 위대한 기업은 늘 바뀌는가?
- 기업의 주인이 될 권리와 의무는 우리에게 있는가? 위대한기업은?
- 한가지는 기억이 안남
2008년 부터 2021년까지 급속도로 성장한 두가지 배경
혁신의 성장
- 2008년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경제학적인 생산요소(노동, 자본, 토지)에 스마트폰을 추가해야한다고 봄
- 전통적인 회계학에서는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인한 모바일 디지털 네트워크를 자산으로 계상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Output을 만듬
- 네번째 생산요소인 스마트폰을 정의하는 자, 활용하는 자가 이후 좋을 것으로 봄
- 이후에는 스마트 모빌리티, 생명공학이 유망할 것으로 봄
레버리지의 성장
- 장기 디플레로 인한 레버리지를 사용할 수 있었던 세가지 전제조건이 무너지고 있음
- 결국 혁신에 기초한 Value를 찾아야 함
레버리지 성장이 가능한 전제조건
- 중국이라는 저가상품의 공존 -> 중국의 원가 상승
- 쿠팡, 아마존 등 물류 대기업 effect -> 아마존의 이익은 유통, 물류보다는 AWS에서 많이 나옴
- 기업들이 원가 낮은 지역으로 이동이 가능한 자유무역 -> 미국, 중국 등 자국 보호 정책이 많아짐
레버리지로 인한 부작용 가능성
- 블랙스완이 올 가능성이 있음 (블랙스완? 금융시장 뒤흔드는 예상치 못한 위험 변수)
- 블랙스완이 오는 경우 부채의존도가 높은 자산(부동산 등)은 붕괴가능성이 높음
- 그러나 블랙스완이 오더라도 해결책(현재 유지되는 고금리를 낮추는 등)이 있으므로 고통은 겪겠지만 문제를 풀 수 있음
좋은 투자의 요건?
- 자기가 잘 아는 기업, 이해하는 분야의 기업이어야 함
- ATM (Apple, Tesla, Moderna) 세 기업을 좋게 보고 있음
- 규제, 수직적 기업문화, 기업가 정신, 자본의 유통 및 조달 측면에서 우리나라 시장은 비관적으로 보고 있음
- 우리의 주요한 소득인 근로소득이 non binding의 시대(직장 X, 사무실 출근 X 등)가 도래함에 따라 총량이 줄어들 것임. 그럼 기업 입장에서는 인건비가 줄어드는 기업이 분명이 존재할텐데? 그 기업은 살만함
스마트 모빌리티의 선두주자 : 테슬라
- 자동차 패러다임의 변화? 탄소에너지를 담고 있는 기계공학적 장치가 내장된 하드웨어에서 전기에너지가 작동돼서 전자공학적 영역에서 소프트웨어가 내장된 장치로 바뀔 것임
- 테슬라가 개발한 OS는 구글, 애플이 개발하는 것과 실시간 Data를 수집, 분석, 이용한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음
- 수집된 Data를 활용하여 확장가능한 사업(예를 들어 safety score를 활용한 보험상품 개발 등)이 무궁무진함
- 미래 자동차는 수만개 회사가 자동차 패키징을 담당하고, 테슬라 등에서 만든 OS를 얹어놓는 형태가 될 것임
- 좋은 리더의 조건(일론 머스크) : 통찰력, 추진력, 사업에 대한 의욕Value = Net income X PER
- Net income의 예측은 누구나 다 하고 편차가 크지 않음
- PER를 얼마나 부여할지가 중요함
고PER부여를 위한 네가지 요소
- 이익의 상대적 지속가능성, 예측가능성, 비변동성, 확장가능성
- 회계상 Net income보다는 FCFF를 더 중요하게 봄
- 이익의 확장가능성이 네가지 요소 중 가장 중요하며, 사실관계와 상상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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