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의 아니게 성화봉송주자 두명 알게 됨
- 일상
- 2024. 8. 14.
본의 아니게 성화봉송주자 두 명 알게 됨
오전 10시에 선릉역 근처 투자자 미팅이 있어서 살짝 늦잠 자고 출발.
최근에 2~3주 메뚜기 신세를 하면서 본의 아니게 자차를 타고 다니지 않고 지하철을 이용하니까 걸음수가 자동으로 채워져서 좋음.
왜 이놈의 투자자는 별로 할 얘기도 없으면서 오프라인 미팅을 요구하는지 모르겠음.
지난번 간담회 때 충분히 얘기를 한 거 같은데 말이지…
투자자 사옥에는 처음 가봤는데
건설사 본사인데도 회의실에 목소리가 울려버리네
회장님 평창올림픽 성화봉송주자였는지,
기념사진과 성화를 전시해 두셨는데
이로써 2018년 평창올림픽 성화봉송주자 중 2명을 알게 됐다.
선릉가든 방문후기
점심은 근처 선릉가든에서 갈비탕으로 조짐
큰 갈비 세 개 들어있고 그냥저냥 적당한 맛임
어릴 때 엄마 손 잡고 가던 결혼식장에서 나오는 갈비탕 맛이 진리인 듯.
깔끔한 갈비탕 맛이긴 했는데 딱히 특별한 점은 모르겠음
쏘쏘 별 3개
오뷔르 베이커리 방문 후기
오후에 잠깐 짬 내서
사무실 근처 그래도 제일 핫해 보이는
오뷔르 베이커리 방문
충무로 인쇄골목 주변에 와보면
연령대가 상당히 높은데,
충무로역과 을지로 3가 사이에 있는 커피숍 중에서
그나마 제일 핫하고, 방문 연령대가 젊은 듯하다.
사실은
상하목장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 먹고 싶어서 방문함
커피 마시는 와중에 갑자기 빗소리가 들려서 테라스 나가보니 스콜처럼 비가 오더라
추진 중인 deal은 상대방의 피드백이 없고 지지부진한 상황이 됐는데,
마침 동네 불알친구가 알음알음 소개해준 다른 친구가
그 team에 있는 실무자라서
또 한 번 세상 좁다는 사실을 느낌
마카오도우라오훠궈 방문 후기
저녁에는 우리은행 본사에 다니고 있는 학교 동기들 만남
마카오 도우라오라는 훠궈집을 방문했는데,
직전에 아이스크림 먹었다고 배가 불러서 생각보다 많이 못 먹음
그래도 들어갈 때는 우리 일행 말고는 없었는데
사람들 점점 많아져서 저녁 7시 넘으니까 꽉 차더라.
(신기하게 이런 집은 여성 손님 비율이 높은 편임)
네이버 예약하고 가면 서비스로 뭔가 더 주긴 하니까
기왕이면 예약하고 가면 좋은 듯
여기도 쏘쏘 별 세 개
밥 먹고 몇 년 만에 4구치고 집에 감
지하철로 출퇴근 하니까 걸음수가 어느정도 채워져서
집에서 와이프 스탭퍼 뺏어서 10,000걸음 채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