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계획을 위해서 우선 생각나는 대로 브레인스토밍을 해서 Key word를 적어낼 거다.
그 Key word들을 조합하고 체계화 해서,
좋은 습관으로 만들어 낼 Action Plan을 짜려한다.
좀 쓰다보니 생각나서 머리말에 추가.
아래 키워드들을 두가지로 분류하면
대부분 습관 형성에 대한 이야기가 많고
일부분은 프로젝트성으로 해야하는 것들도 있다.
습관 형성은 가급적 차근차근히 실행해나가고,
프로젝트성은 계획부터 실행까지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겠다.
또 다른 분류가 있다면
몇가지 키워드는 '목표'이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나머지 키워드들은 '수단'이 된다.
건강
건강검진에서 위선종이 발견됐다.
30분 내외의 간단한 내시경 시술로 제거할 수 있는 상태지만
괜스레 찝찝하다.
이제 나이도 명확하게 삼십 대 중반을 넘어서고 있다.
내가 하는 모든 행위들은 어찌 보면 행복을 위해서 하는 일이고,
가장 밑바탕에 몸과 마음의 건강이 깔려있어야 한다.
그래서 올해 가장 중요한 Key word는 건강으로 삼았다.
금연
올해 금연을 시도했으나, 며칠 가지 않아 실패했다.
오히려 전자담배를 폈었는데, 그 전자담배가 고장 나자 다시 연초로 돌아가버림...
지금 연초 두대가 남아 있는데
지금 한대 더 피고, Key word를 다 적고 한대 더 피려 한다.
한대 피고 왔다.
마지막 한대를 잠시 후에 글을 마무리하고 피고,
Social smoker로 돌아가자.
그 뒤에는 결론적으로 끊어버려야겠다.
절주
2019년에는 나름 술자리 횟수가 많이 줄어들었으며,
Black-out 되는 횟수도 덩달아 줄어들었다.
그래도 아직까지 술을 줄여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아예 안 마실 수는 없다.
물론 처음부터 안 마시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이미 마셔왔고 술로 인해 형성된 관계들도 있다.
하지만
올해는 줄일 수 있다.
내 건강 상황을 은근슬쩍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고,
결혼사진을 위해 몸을 만든다는 목표도 선언해서
정말 불가피한 상황이 아닌 경우에는 술을 줄이자.
인맥
술을 줄이면서 인맥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다.
담배 대비 술의 장점이라 하면,
나름 마시는 동안에 속 깊은 얘기도 나눌 수 있고,
그러는 동안에 스트레스도 풀리며,
만취 후 다음 날 술 마신 멤버들과 나름대로의 전우애(?)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술로 이어지는 인맥은 술이 매개가 되기 때문에
좀 다른 방법으로 관계를 유지해야겠다.
인맥관리가 아니다.
내가 속해 있는 그룹별로 key man들에게는 정말 진심을 다해야 한다.
진심이 제일 중요하다.
몸만들기
올해는 결혼을 하지 싶다.
빠르면 상반기말, 늦어도 하반기에는 하게 될 거다.
1월 중순에 있는 내시경 수술 및 회복기를 거쳐서
2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몸만들기를 시작해야겠다.
아침잠 30분을 줄여서 헬스장에서 조깅을 시작하고,
탐색기간 한 달을 거쳐서 괜찮은 PT샵을 알아봐야겠다.
오늘 내가 다니는 헬스장에서 상담을 받았지만 생각보다 시간당 금액이 비싸다.
PT를 하기 전에는 기존에 내가 했던 운동 시간들을 조금씩 늘려야겠다.
누워서 쓸데없는 일을 하는 시간을 줄이고,
맨몸 운동도 틈나는 대로 해주자.
계단을 이용하자.
걷자.
생각난 김에 푸시업 20개만 하자.
골프
골프가 참 어려운 운동이다.
시간적으로는 매일같이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를 투자해야 하고
스크린 한판에 2~3만 원은 그냥 나가며,
혹여나 필드를 가게 되면 20~30만 원은 그냥 깨진다.
부가적으로 골프공이나 장갑 등 소모품이나,
계절이 바뀌면 마련해야 하는 옷 등 금전적으로도 살짝 부담이 된다.
금전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선
최대한 싸게(주변 인맥들의 회원권을 사용하고 골프 접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자) 쳐야 할 것 같다.
골프도 나름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고,
장기적으로 즐길 수 있는 취미이기 때문에 시간은 계속적으로 투입하자.
이게 나중에 나의 Killer contents가 될 수 있다.
식단
식단은 최대한 단순화시키자.
아침에는 바나나 등 과일과 우유 등으로 가볍게 때우자.
점심은 약속도 많고 하니 일반식으로 먹되 저탄고단으로 가자.
만약 점심에도 운동을 시작한다면 두유와 닭가슴살, 샐러드 등으로 때워보자.
저녁에 별다른 약속이 없으면 닭가슴살, 고구마 등으로 가볍게 때우고,
회식 등에서는 최대한 저탄고단으로 가자.
소비
절제된 소비는 지금까지도 잘해왔는데,
무의미한 담배라던가 유흥비로 깨지는 경우가 많았다.
새로운 통장을 하나 만들어 봐야겠다.
담배를 참거나 소비하고 싶은 경우에는 그 통장에 집어넣어야겠다.
구매 리스트를 만들어두자.
바로 사지 말고 구매 리스트를 만들어 두고,
그 리스트에 있는 항목이 저렴할 때 저 통장에 있는 돈을 활용해서 사면될 듯하다.
지금 당장 생각나는 품목은
셔츠, 정장, 구두, 면도날 등이다.
셔츠는 좀 더 있는 거로 버티다가 몸을 어느 정도 만들고 나서 세네 벌 맞추자.
정장은 아웃렛 눈팅하다가 싸게 나오면 모 100% 재질로 20만 원 이하로 사자.
구두는 금강제화 상품권 사서 금강 세일할 때 사자.
그리고 이왕이면 결혼식 예복 맞출 때까지 버텨보자. 어차피 그때 사니까.
스타일
지금까지는 사실 옷을 별로 사지도 않았는데, 외모도 경쟁력이다.
외모에 신경을 좀 쓰자.
주기적으로 팩도 하고, 화장품도 듬뿍 바르고.
옷은 소비에 맞춰서 하나씩 사자.
유행을 타는 옷보다는 포멀 한 옷을 사야겠다.
하나를 사도 괜찮고 제대로 된 옷을 사자.
옷보다는 사실 몸이 중요하니까 몸만들기는 최대한 꾸준히 해주자.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자연스럽게 나만의 스타일을 만드는 것이다.
손톱 정리라던가 귀지 등 눈에 안 띄는 것도 깔끔하게 유지하고,
집 청소도 최대한 깔끔하게 그때그때 해주자.
필요 없는 물건들은 버려서 미니멀하게 살자.
잠
잠이 많다.
불규칙적이다.
가장 큰 이유는 누워서 유튜브 등을 쳐 보기 때문이다.
차라리 컴퓨터를 켜자.
컴퓨터를 켜서 글을 쓰자.
누워서 유튜브 등 하는 것을 최대한 줄이고 제시간에 자자.
30분 일찍 일어나자.
30분 일찍 일어나서 몸만들기 위해 헬스장으로 바로 출근해서 30분 조깅을 하자.
그걸 생활화 하자. 당장 내일부터.
주말에도 일찍 일어나자.
결혼
올해는 결혼을 한다.
결혼사진 위해서 몸을 만들자.
이제는 나 혼자가 아닌 우리의 인생이 시작했다.
2020년이라는 숫자도 좋다.
함께 일궈 나가는 인생을 설계해야 한다.
독서
올해 초에는 독서를 많이 했는데,
독서의 빈도수와 투입되는 시간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원래 다독을 하는 것이 나의 가장 큰 장점이었다.
다방면으로 책을 읽자.
책에는 돈을 아끼지 말자.
외국어
영어는 사실 늦었다.
그냥 취미로 미드 정도 보면서 현재 감 정도 유지하다.
영어를 활용한 콘텐츠를 만든다면 일석이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긴 하지만,
아직까지 확 떠오르지는 않는다.
영어 컨텐츠를 번역해서 올리는 정도?
일본어도 하고 싶었지만,
사실 외국어는 잘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래서 조금씩 집중도가 떨어진다.
컨텐츠
콘텐츠가 가장 중요하다.
어찌 보면 '나'라는 사람이 하나의 콘텐츠가 될 수 있고,
그러기 위해서는 '브랜드'화가 제일 중요하다.
나를 브랜드화하기 위해서는 결국 남들이 보기에 내가 매력이 있어야 하고,
그 매력도를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게 뭐가 됐든.
일단 올해는 운동이다.
유튜브
유튜브를 소비하는 사람에서 생산하는 사람으로 변하고 싶다.
동영상 편집이라던가 이런 잡기 술 같은 것들은 금방 익히고,
지금도 어느 정도 할 줄 알고,
센스랑 편집할 영상 자체가 필요하다.
영상을 어떤 것으로 집중할지는 파트너랑 같이 고민을 해보자.
재테크
현재 순자산은 1억 3천 수준이다.
대충 큰 틀에서 정리를 해보면
전세보증금 1억, 주식 2천5백만, 청약 1천3백만
마통 1천만 정도 되지 싶다.
세후로 월 7백만 원이 들어온다고 치면
야무지게 써야겠다.
일단 4월 전후로 향후에 어떻게 될지 정해지기 때문에
1월~3월 동안은 월 5백씩 모아서 순자산 1천5백만 원 더 늘리는 걸로... 하고
어느정도 상황 정리가 되면
지난 번 재테크 항목에 썼었던
단기, 중기, 장기
저위험, 중위험, 고위험 군으로 나누어서 자산 배분을 해야겠다.
부동산
4월에 정해진다.
변하지 않는 건 영끌해서 갭 투자 한 곳을 해야 한다는 것.
틈나는 대로 내 주변을 임장 하자.
그리고 콘텐츠화 하자.
우선 당장 할일은 4월달 결정을 위한
tax simulation과 cash flow simulation.
글쓰기
1일 1글을 목표로 한다.
주제는 점점 늘려나가자.
일단은 꾸준히 쓰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이렇게 일기라도 써대자.
지금 쓰는 키워드들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시간을 갖자.
공인중개사
회계사를 오른손에 들었다면,
왼손 새끼손가락에 끼울 정도로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올해 준비하려 한다.
자격증 하나 추가 하는 목적이라기 보다,
앞으로 재테크에 한 축이 될 부동산을 좀 더 심도있게 공부하기 위함이다.
key word들은 생각나는대로 추가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