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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무
나 어릴 적 애국가에 양말 벗고 어프로치 하던 박세리 누님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 나이가 들어서 골프를 치기 시작하니 그때의 박세리 누님이 얼마나 대단한 커리어였는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나도 어릴 때 박세리 키즈로 키워주지...아무튼 최근 박세리 누님의 아버지 빚 변제 관련하여 안타까운 기사를 접하고 회계사의 관점에서 읽어보자관련 기사 요약https://www.asiae.co.kr/article/2024061816201257795 "눈물이 안 날 줄 알았는데…" 박세리, 부친 빚 변제 불가 선언 - 아시아경제박세리희망재단 이사장 박세리가 눈물을 흘렸다.18일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코엑스센터 갤럭시홀에서 열린 박세리희망재단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www.asiae.co.krhttps..
· 회계사
회계사 수험생 상담방을 만들고 수시로 들어오시는 분들께 상담을 해주고 있는데, 늦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하고자 하는 경우가 많이 보인다.늦은 나이에 회계사 공부를 하기에는 여러모로 리스크가 있는데, 하지말라고 굳이 하는 이유는... 사실 삼십대 중반정도면 자격증의 유무 보다는 자기가 속해있는 산업에서 어떤 경험이 있고, 어떤 것들을 할 줄 알고, 어떠한 네트워크가 있고 이런 것들로 평가를 받을 시기인데... 준비를 하겠다고 하는 분들을 보고 대충 정리해보면,1. 회계사가 되고 나서의 목표가 없다.회계사 자격증이 가치를 발하는건, 입사 후 빡세게 굴러가며 일반 직장인들이 경험하는 업무보다 훨씬 많은 업무를 진행하고, 그 경험이 쌓여 상대적으로 어린 나이에 현업에서 빛을 발하기 때문인데, 어떠한 목표가 없이 ..
· 골프
나는 골프를 5년 째 치고 있는데, 한 2~3년차에서 최고점을 찍었다가 작년부터 내리막을 겪고 있다. 고질적인 오버스윙으로 인한, 훅병, 생크병, 생크가 불안해서 감아치고 난리도 아님. 예전에는 잔디밥을 못먹어서라고, 연습량이 부족해서라고 핑계를 댈 수 있었지만 1년에 30번씩 라운딩을 나가고 주 2~3회 꾸준히 골프 연습을 하는데 더 이상 핑계를 댈 것이 없다. 남들은 장비를 바꾸고, 장비탓을 하기도 하는데 일단 나는 5년간 손에 익은 아이언과 드라이버(모델은 업그레이드 되고 있지만)를 그대로 치고 있고, 결국 이 실력은 온전히 내 탓이오, 하고 마음을 내려놓고 이번주에는 반스윙 위주로 가볍게 툭툭치는 연습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내 탓인줄은 알지만 굳이굳이 꼭 하나를 찾아내서 핑계를 대자면 '유튜브 ..
· 일상
한강대교를 넘어가다보면 중간에 노들섬이라는 곳이 있다.예전에 노들역 근처의 본동에 아파트를 보러 많이 갔었는데 본동의 아파트의 장점 중 하나가 노들섬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어쩌다 보니 본동의 맞은편 이촌에서 한강대교를 도보로 갈 수 있는 거리에 살게 되었고, 혼자서 뛰어갔다 올까 하다 와이프랑 함께 걷고 왔다. 생각보다 노들섬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단체로 뛰고 있는 러닝크루도 있고, 근처 하이브 사옥을 구경갔다가 잠깐 들르는 듯한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고(출퇴근길에 오가며 보는데 하이브 사옥 근처에 외국인들이 정말 많다. 하이브 사옥 근처에 게스트하우스 하나 하면 대박날듯), 한강을 볼 수 있는 뷰가 나오는 곳에는 BHC 치킨집도 있고.용산역과 노들섬, 노들역과 노들섬을 잇는 무료 교통..
· 일상
와이프가 작년부터 해외 출장이 많이 늘더니 올해는 벌써 몇 번째 해외 출장을 갔는지 모르겠다. 처음에는 해외 출장 갈 때마다 웃음이 절로 나왔지만, 요즘은 와이프가 없으면 심심하고 재미가 없다. 가장 큰 문제는 내 스스로에 대한 통제가 잘 안 되는 느낌이다.사람들마다 성향이 다르고, 또 같은 사람이어도 상황에 따라 성향이 다르겠지만, 나는 기본적으로 남들이 좀 봐줘야 잘하는 스타일이고, 특히 평상시 생활은 더더욱이 그렇다. 혼자 살 때는 씻지도 않고 청소도 안하지만, 단체생활이나 여행을 가서 다른 사람과 함께 숙소를 써야할 때 같이 남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상황에서는 절대적으로 통제하는 스타일이다.지난주에는 월요일, 화요일에 술 약속이 있었다. 월요일에는 모 공제회 출신의 어떤 과장을 만났고, (이 사..
지그재그
· 회계사
두 카톡 대화가 있다. 한 명은 대학교에서, 한 명은 군대에서 만난 선배님이고 30대 중반이 되어서야 회계사 자격증에 관심이 있어서 간간히 나한테 상담을 요청하는 분들이다. 왼쪽 대화(A)에서는 실질적이고 사소한 조언을 해주는 반면, 오른쪽 대화(B)에서는 업계의 힘듦과 수험생활의 고통을 얘기해주며 약간 포기하라는 쪽으로 조언을 해준다. 차이가 뭘까? 1. 회계사 공부를 하려는 확실한 목표 A 선배는 대기업 회계팀에서 한 10년 정도 재직중이다. 해당 업계의 회계처리나 실무적으로는 에지간한 4대 법인의 인차지급 이상으로 지식을 갖고 있으며, 실무적으로 IFRS, TAX 등의 지식을 더 깊게 공부하고 나아가서는 M&A 등 기업재무 쪽 업무를 하고 싶어 한다. 회계사 자격증이 있음으로써 감사인들과 대화를 할..
· 골프
나는 골프를 5년 째 치고 있는데, 한 2~3년차에서 최고점을 찍었다가 작년부터 내리막을 겪고 있다. 고질적인 오버스윙으로 인한, 훅병, 생크병, 생크가 불안해서 감아치고 난리도 아님. 예전에는 잔디밥을 못먹어서라고, 연습량이 부족해서라고 핑계를 댈 수 있었지만 1년에 30번씩 라운딩을 나가고 주 2~3회 꾸준히 골프 연습을 하는데 더 이상 핑계를 댈 것이 없다. 남들은 장비를 바꾸고, 장비탓을 하기도 하는데 일단 나는 5년간 손에 익은 아이언과 드라이버(모델은 업그레이드 되고 있지만)를 그대로 치고 있고, 결국 이 실력은 온전히 내 탓이오, 하고 마음을 내려놓고 이번주에는 반스윙 위주로 가볍게 툭툭치는 연습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내 탓인줄은 알지만 굳이굳이 꼭 하나를 찾아내서 핑계를 대자면 '유튜브 ..
· 독서
구매 사유 몇 년 전 생일선물로 받은 카르타G가 이제는 구형이 됐는지 안드로이드 버전 업그레이드가 더이상 되지 않았고, 주로 밀리 + 도서관을 이용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정말 너무너무 느렸다. 특히 '서울도서관' 전자책에는 다른 도서관에서 서비스 하지 않고 있는 책들이 엄청 많은데(특히 정유정 작가님), 서울도서관 어플이 잘 안됐다. 휴대폰을 이용해서 정유정 작가님의 책을 보다가 나름 휴대폰 화면 크기에도 읽기가 괜찮았고, 오히려 휴대성이 좋아서 더 많이 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휴대폰 크기의 기기를 찾아보기 시작했고, 가성비도 괜찮다는 하이센스 터치라이트를 구매했다. 구매 후기 티몬에서 마침 내가 갖고 있는 카드가 할인이 돼서 219,500원에 올라와 있었는데 30,940원 할인 받아서 188,5..
· 회계사
회계법인 초반에 학벌 때문에 저평가 되는게 있어서 엄청 스트레스였는데, 이후로 나랑 일해본 사람들은 내 학벌에는 전혀 상관 없이 실력으로만 보기 시작했다. 그래서 인정도 받고 스카웃 제의 받고 박수칠 때 법인을 떠나왔는데... 최근에 이직 자리를 알아보다가 한참동안 연락이 없던 회사에서 위에 같이 연락이 왔다 -_-; 이래서 학벌이 겁나게 중요하다고 그렇게 하는 거다 학벌이 좋지 않은데 회계사 공부를 해야하나요? 학벌은 좋으면 좋을수록 좋다. 그러나 학벌이 안 좋을수록 회계사 공부해라. 두 번 해라. 되기만 한다면 지금 가진 학벌에서 얻을 수 없는 수많은 기회가 생긴다. 학벌에 대한 유불리는 일단 회 copypasteattach.tistory.com 여기에 회계사라도 없었으면 노동 시장에서는 개차반이었겠..
· 회계사
회계사 수험생 상담방을 만들고 수시로 들어오시는 분들께 상담을 해주고 있는데, 늦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하고자 하는 경우가 많이 보인다.늦은 나이에 회계사 공부를 하기에는 여러모로 리스크가 있는데, 하지말라고 굳이 하는 이유는... 사실 삼십대 중반정도면 자격증의 유무 보다는 자기가 속해있는 산업에서 어떤 경험이 있고, 어떤 것들을 할 줄 알고, 어떠한 네트워크가 있고 이런 것들로 평가를 받을 시기인데... 준비를 하겠다고 하는 분들을 보고 대충 정리해보면,1. 회계사가 되고 나서의 목표가 없다.회계사 자격증이 가치를 발하는건, 입사 후 빡세게 굴러가며 일반 직장인들이 경험하는 업무보다 훨씬 많은 업무를 진행하고, 그 경험이 쌓여 상대적으로 어린 나이에 현업에서 빛을 발하기 때문인데, 어떠한 목표가 없이 ..
회계사
· 회계사
회계사 수험생 상담방을 만들고 수시로 들어오시는 분들께 상담을 해주고 있는데, 늦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하고자 하는 경우가 많이 보인다.늦은 나이에 회계사 공부를 하기에는 여러모로 리스크가 있는데, 하지말라고 굳이 하는 이유는... 사실 삼십대 중반정도면 자격증의 유무 보다는 자기가 속해있는 산업에서 어떤 경험이 있고, 어떤 것들을 할 줄 알고, 어떠한 네트워크가 있고 이런 것들로 평가를 받을 시기인데... 준비를 하겠다고 하는 분들을 보고 대충 정리해보면,1. 회계사가 되고 나서의 목표가 없다.회계사 자격증이 가치를 발하는건, 입사 후 빡세게 굴러가며 일반 직장인들이 경험하는 업무보다 훨씬 많은 업무를 진행하고, 그 경험이 쌓여 상대적으로 어린 나이에 현업에서 빛을 발하기 때문인데, 어떠한 목표가 없이 ..
· 회계사
회계법인 초반에 학벌 때문에 저평가 되는게 있어서 엄청 스트레스였는데, 이후로 나랑 일해본 사람들은 내 학벌에는 전혀 상관 없이 실력으로만 보기 시작했다. 그래서 인정도 받고 스카웃 제의 받고 박수칠 때 법인을 떠나왔는데... 최근에 이직 자리를 알아보다가 한참동안 연락이 없던 회사에서 위에 같이 연락이 왔다 -_-; 이래서 학벌이 겁나게 중요하다고 그렇게 하는 거다 학벌이 좋지 않은데 회계사 공부를 해야하나요? 학벌은 좋으면 좋을수록 좋다. 그러나 학벌이 안 좋을수록 회계사 공부해라. 두 번 해라. 되기만 한다면 지금 가진 학벌에서 얻을 수 없는 수많은 기회가 생긴다. 학벌에 대한 유불리는 일단 회 copypasteattach.tistory.com 여기에 회계사라도 없었으면 노동 시장에서는 개차반이었겠..
· 회계사
회계사 2차 시험이 6월말이고 결과 발표는 보통 8월, 만약에 저유예가 되었다고 하면 적어도 12월까지는 자유시간이 생긴다. 아니면 최종합격을 하더라도 학기가 남아 있어서 입사는 못하고 학교를 다녀야 하는데, 그 때 과연 뭘하면 좋을까? 내가 과연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무엇을 할까? 지금이라면 0순위는 미친듯이 놀기이지만, 회계법인 입사 전에 돈도 없고, 코로나 시국에다가, 뭔가 불안한 마음이 들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렵지 싶고, 1. 회계사/세무사 개인사무실 알바 가장 1순위로 추천하고 싶은 활동은 개인사무실 알바이다. 회계사가 되어 회계법인(4대, 로컬 불문), 일반기업, 공기업, 금융권 등 다양한 직장에서 일할 기회가 열려 있는데, 사실 전문직의 꽃은 개업이다. 회계법인 입사 후 이직은..
· 회계사
회계사 1차 시험을 기준으로 봤을 때 1교시 : 경영학(마케팅, 인사, 생산, 재무관리 등), 경제학(미시, 거시, 국제) 2교시 : 상법(상법, 어음수표법), 세법(국세기본법, 법인세법, 소득세법, 부가세법, 상증세법) 3교시 : 회계학(중급회계, 고급회계, 국가회계, 원가회계) 를 공부하고 2차 시험에서는 저 많은 과목들 중 네 과목인 재무회계, 세무회계, 원가회계, 재무관리와 회계사 고유의 업무인 회계감사를 추가적으로 배운다. 전문직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내가 배운 것들을 실전에서 그대로 써먹을 수 있다는 것이고 그런 이유에서인지 수험생 때부터 지금까지 시험과목을 제끼지 말라는 게 기본적인 마인드 인데 주로 M&A에서 파생되는 업무를 해온 나는 회계는 물론이고 특히 재무관리에서 배웠던 지식을..
· 회계사
두 카톡 대화가 있다. 한 명은 대학교에서, 한 명은 군대에서 만난 선배님이고 30대 중반이 되어서야 회계사 자격증에 관심이 있어서 간간히 나한테 상담을 요청하는 분들이다. 왼쪽 대화(A)에서는 실질적이고 사소한 조언을 해주는 반면, 오른쪽 대화(B)에서는 업계의 힘듦과 수험생활의 고통을 얘기해주며 약간 포기하라는 쪽으로 조언을 해준다. 차이가 뭘까? 1. 회계사 공부를 하려는 확실한 목표 A 선배는 대기업 회계팀에서 한 10년 정도 재직중이다. 해당 업계의 회계처리나 실무적으로는 에지간한 4대 법인의 인차지급 이상으로 지식을 갖고 있으며, 실무적으로 IFRS, TAX 등의 지식을 더 깊게 공부하고 나아가서는 M&A 등 기업재무 쪽 업무를 하고 싶어 한다. 회계사 자격증이 있음으로써 감사인들과 대화를 할..
공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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